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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百, 중소기업과 상생 위해 영등포점서 동반성장 박람회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롯데백화점이 중소기업과 신진 디자이너들이 만든 상품을 백화점에 입점시키거나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반성장 박람회’를 연다. 이 백화점은 앞서 2011년부터 ‘구두 디자인 공모전’, 지난해엔 ‘패션 브랜드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브랜드를 편집 매장에서 팔거나, 상품성이 높은 디자인은 제품화 해 파는 상생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3일~28일까지 영등포점에서 중소기업과 상생을 위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이 행사를 위해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사전협의, 아웃도어ㆍ생활용품ㆍ패션잡화ㆍ식품 등을 만드는 130여개 중소업체를 선정했다.

영등포점 1층 광장에선 1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우수중소기업 상품전’이 열린다. 가방, 선글라스, 아웃도어, 생활용품 등을 선보인다. 영광, 보성 등 전남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남도미향 지역특산물전’도 함께 진행된다.

10층 문화홀에선 진세화, 정지은 등 여성 신진 디자이너 24명의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이들은 자신의 브랜드를 보유한 유망 디자이너로 여성의류, 액세서리, 핸드백 등의 제품을 선보인다. 같은 층 갤러리에서는 대한민국 명장회에 소속돼 있는 ‘나전칠기 임충휴 명인’, ‘순금 공예품 배명직 명인’ 등의 상품이 전시ㆍ판매된다.

중소기업의 백화점 입점 관련 상담도 문화홀에서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상품기획자 17명이 직접 참여해 식품, 잡화, 생활용품 등 전 상품군에 대해 중소기업 업체와 1대 1 맞춤 상담을 한다.

강희태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전무)은 “제품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이 많은데 백화점에서 모두 선보이지 못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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