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내 유심칩에 인증서 저장한다, LGU+ 내달 출시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LG유플러스 가입자는 내달부터 유심칩을 공인인증서 저장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에 장착된 유심(USIM, 범용가입자식별모듈)칩에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고 저장하는 신개념 인증 매체 ‘유심 공인인증서비스’를 다음 달 중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공인인증서를 PC 하드디스크, USB, 스마트폰 내부메모리및 SD 카드 등에 저장해 악성코드 해킹 등에 취약하단 지적이 따랐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모바일 보안 전문기업 라온시큐어와 제휴를 맺고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기만 하면 유심칩을 보안토큰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보안토큰은 비밀정보를 안전하게 저장 및 보관할 수 있고 기기 내부에 암호 연산 장치가 있어 하드웨어적 보안 모듈이 적용된 1등급 매체를 통칭한다.

유심칩과 인증서를 일체화시켰기 때문에 유심칩이 장착된 스마트폰과 서비스의 비밀번호 이중막이 쳐져 있어 해커 탈취로부터 안전하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또 표준규격을 준수해 모든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에서 사용가능하며 추가 인증 없이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비밀번호를 입력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LTE 사용자라면 누구나 내달부터 유심 공인인증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은행, 증권사 등의 기관에서 공인인증서를 직접 발급받으면 된다.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오는 11월까지는 무료로 사용 할 수 있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모든 은행과 증권사 서비스와 호환된다고 강조했다.

killpas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