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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LTE 가입자 1000만명 돌파, 세계 4번째
SK텔레콤 LTE(롱텀에볼루션)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또 하루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이 영화 150만편 이상을 전송하는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기준 LTE 고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2011년 7월 LTE가 상용화된 지 1년9개월 만이다.

지금까지 단일 통신회사의 LTE 가입고객이 1000만명을 넘은 곳은 미국 버라이즌, 일본 NTT 도코모, 미국 AT&T로 SK텔레콤의 LTE 1000만 고객 돌파는 전 세계 통신사업자 중 네 번째로 추산된다.

SK텔레콤의 LTE고객은 2011년 말 기준 63만명으로 전체 고객의 2.4%에 불과했지만, 2013년 4월 현재 전체 2650만 고객의 37% 수준으로 고객 비중도 크게 확대됐다.

이에 힘입어 전체 고객(3G, 4G 포함)의 일일 데이터 트래픽량이 이달 중 1페타(1024TB)를 넘어설 예정이다.

1PB(페타바이트)는 1MB(메가바이트)의 1024×1024×1024배로 10억7374만1824MB이다. 이는 노래 한곡이 5MB 라고 했을 때 2억1474만8364곡을 내려받고, 영화 한 편이 700MB라고 했을 때 영화 153만3916편을 전송할 수 있는 용량이다.

1PETA는 LTE를 처음 상용화했을 때인 2011년 7월 전체 트래픽의 약 5배에 달하며, 3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도입하기 직전인 2010년 8월 대비 약 100배가량 증가한 양이다.



SK텔레콤은 “LTE 고객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1일 데이터 트래픽량=1페타시대’의 도래가 앞당겨졌다”며 “1일 데이터 1페타시대의 개막은 이제 LTE를 통한 데이터 대량 소비시대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올 연말까지 LTE고객이 15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9월 LTE-A(LTE어드밴스드) 상용화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빠르고 안정화된 이동통신 품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LTE-A의 경우 약 2만여개의 기지국을 통한 가장 넓은 커버리지 확보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더 빠른 무선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지금보다 더 가파른 트래픽 증가 추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사진제공=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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