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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영흥 현대차 부회장, “中 시장, 면허증 있는데 차 안 사람만 1억명”
[상하이=김상수 기자]설영흥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중국 시장에서 면허증이 있는데 차가 없는 인원만 1억명”이라며 중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설영흥 부회장은 20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신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13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기자와 만나 “중국에 현재 자동차가 1억대 있는데 면허증을 보유한 인원이 2억명”이라며“ 나머지 1억명도 차를 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1억명이 차를 살 수 있으리란 의미”라며 “예전 같으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 잘 안 팔렸는데 요즘엔 한 집에 차 두대씩 소유하는 게 트랜드가 됐다. SUV 시장이 계속 커지는 이유”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20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신국제 전시장’에서 열린 ‘2013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중국 전략차종 ‘미스트라(중국 명 밍투)’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가 이번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이 모델은 중국 시장 내 중형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개발된 중국전략차종이다. 개발 단계부터 중국 소비자를 반영해 개발됐다. 



미스트라는 넓고 ‘화치’는 화합과 질주의 역동적 의미를 함축한 자주브랜드로, 이번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화치는 준중형세단 콘셉트카로, 고급스러운 라디에이터 그릴과 길쭉하게 늘어진 헤드램프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측면부 디자인으로 패밀리 세단의 안정적인 이미지를 함께 만족시킨 차량이다.

웅장한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채택해 중국 소비자의 선호도에 맞춰 디자인됐다. 또 대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랜드 싼타페와 에쿠스 페이스리프트 리무진 등을 중국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그랜드 싼타페는 오는 5월부터 울산공장에서 생산해 올해 상반기 중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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