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유일 쌍용차 사장, “중국서 2~3년 내 연 3만대 달성한다”
[상하이=김상수 기자]이유일 쌍용자동차 사장이 렉스턴W 출시에 힘입어 중국 시장 내 판매 확대를 강조했다. 이 사장은 “중국에서 2~3년 내 연 3만대 수준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20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3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 시장 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가 늘고 있다. 올해 출하 재고분까지 합쳐 1만대를 판매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나아가 2~3년 내에 연 3만대 수준까지 올리겠다는 게 쌍용차의 목표이다. 이어 “2016년 신차 개발 이후 제품 포트폴리오가 넓어지면 신규 공장을 건설할 역량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장은 “1분기 실적이 좋고 적자폭이 상당히 줄었다”며 “4월 이사회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것이다. 체어맨 판매까지 좀 더 뒷받침된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이날 상하이 모터쇼에서 렉스턴W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렉스턴W는 출시 행사와 동시에 중국 전역으로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에 돌입한다. 쌍용차는 렉스턴W 외에 716㎡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 총 7개의 모델을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SUV 시장은 지난 3년 간 연평균 43%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2005년 4.9%에서 2012년 13%로 확대하는 등 큰 폭에서 성장하고 있다.

이 사장은 “프리미엄 SUV 렉스턴W를 십분 활용해 프리미엄 SUV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lc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