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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사철 안전한 라식수술 위한 대책은?

미세먼지/세균감염 걱정, 라식소비자단체가 잡는다


매년 3월 말에서 4월 사이 어김없이 찾아오는 봄철의 불청객 황사. 황사의 문제는 중국을 거쳐 한반도까지 들어오는 사이 수많은 유해물질을 동반한다는 것이다. 황사에는 실리콘(석영), 알루미늄, 구리, 카드뮴, 납 등으로 구성된 유해한 흙먼지가 주로 섞여 있는데 이러한 유해세균을 담은 미세 먼지 입자는 사람의 호흡기뿐만 아니라 각막 상피층에 손상을 줘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황사와 관련된 여러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라식을 앞둔 소비자들은 이시기에 수술을 받는 것이 혹여라도 세균감염 등과 같은 부작용 발생의 원인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이처럼 미세먼지 증가로 라식수술에 대한 걱정이 커진 가운데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 관계자는 “요즘 같이 황사가 많은 봄철에는 잠깐의 외출에도 묻어올 수 있어 수술실 환경 유지에 더 유의해야 한다”며 “인증병원의 정기점검시 수술실 청결상태를 평소보다 더 꼼꼼하게 체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증병원이라함은 라식소비자단체와 함께 ‘라식보증서 무료발급제’를 시행하는 병원들을 말한다.


라식소비자단체는 인증병원을 대상으로 수술실 환경과 검사장비에 대한 ‘정기점검’을 시행하는 등 라식부작용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단체에서 실시하는 정기점검 중 수술실 환경점검에서는 ▲0.5μm 입자의 미세 먼지까지 측정 가능한 입자측정기로 수술실 환경점검 ▲수술실 입구의 방진패드 사용 및 청결상태 확인 ▲병원 내 대기실의 청결상태 확인 등이 이뤄진다.


환경점검 결과가 수술실 환경이 국제ISO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라식소비자단체에서는 해당 병원의 해당 사항에 대해 즉각 시정을 요청하여 재점검을 실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요청사항이 기준에 못 미쳤을 시에는 인증병원의 인증취소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점검 결과는 단체 홈페이지에 100% 공개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환경점검뿐 아니라 검사장비의 정확도와 검안사의 숙련도를 확인 할 수 있는 검사장비점검 결과도 함께 공개하고 있다.


지난 3월 인증병원에서 라섹수술을 한 유진영(27)씨는 “황사철이다보니 더 안전한 라식수술을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여러가지 알아보다가 라식소비자단체와 인증병원들을 알게 됐는데, 라식소비자단체와 함께하는 병원이라 믿음이 갔다. 그리고 라식소비자단체 홈페이지에서는 단체가 활동하는 모습과 정기점검의 결과들이 매달 공개되고 있어 더 신뢰가 갔었다”고 말한다.


라식소비자단체는 라식이나 라섹 수술 후 부작용을 겪은 사례자들을 주축으로 라식소비자들이 모여 설립한 비영리 단체로, 라식소비자단체의 정기점검 결과 및 라식보증서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 홈페이지(www.eyefre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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