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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통 뿌연 하늘 ‘미세먼지주의보’ 프로폴리스ㆍ아연 도움
요즘 수도권 하늘이 온통 뿌옇다. 황사와 함께 높아진 기온으로 수증기와 결합한 ‘미세먼지(PM10)’가 대기 중에 가득찼기 때문이다. 미세먼지주의보는 심심찮게 발령되고 있다.

이런 탓에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호흡기질환자의 증상 악화가 우려된다. 또 노약자의 경우 급성 호흡기질환 경계령도 내려졌다.

미세먼지란 대기 중에 떠다니는 지름 10㎛이하의 세밀한 입자다. 이는 매연 등 배기가스 성분인 황산염이나 질산염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대기오염물질이다.

미세먼지주의보는 PM10 농도가 시간당 평균 2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령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환기를 하기 보다는 창문을 닫은 상태로 물걸레질 등 꼼꼼한 실내청소가 필요하다. 외출도 가급적 삼가는 게 좋다.

이와 함께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에서 돌아왔을 땐 손발을 깨끗이 씻어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라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또 중금속 배출에 효과가 있는 해조류 섭취와 함께 녹황색 채소를 충분히 먹어 생체 황산화작용을 돕는 것도 중요하다. 이밖에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프로폴리스,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따로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을지대학병원 호흡기내과 조용선 교수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수록 천식환자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질환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인의 경우 급성 호흡기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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