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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과 삼성전자 부품주 희비 엇갈려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애플의 실적 부진 우려로 애플 부품주들이 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삼성전자 부품주들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대비된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애플 부진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19일 장초반 LG디스플레이 등 애플 부품주들은 약세로 출발한 반면 인탑스, 파트론, 인프라웨어 등 삼성전자 부품주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앞서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일 대비 2.67% 하락한 392.05달러로 마감하면서 400달러 아래로 추락했다. 오는 23일 애플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애널리스트들은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애플의 1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핀란드 휴대폰 제조업체 노키아도 1분기 실적과 관련해 매출액이 58억5000만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20% 줄고,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혀 주가가 급락했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노키아와 애플의 1분기 스마트폰은 전년 대비 1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삼성전자와 LG전자, 중국 3개업체는 전년 대비 74% 성장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고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LG전자는 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와 관련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부 실적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제품인 옵티머스G프로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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