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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기업 ‘20위 <작년比 6계단 상승> ’ 삼성전자
포브스 2000대 기업선정 상위1% 첫 랭크
현대차 89위 등 한국 기업 65개 포진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 2000대 기업(Global 2000 Leading Companies)’에서 사상 첫 상위 1%에 랭크됐다.

18일(현지시간) 포브스는 2000대 기업을 발표하며 삼성전자를 20위에 올렸다. 시장조사기관인 IDC, 톰슨로이터펀더멘털, 펙트셋리서치의 자료를 취합해 매출ㆍ이익ㆍ자산ㆍ시가총액을 종합 평가한 것으로,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6계단 상승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자산은 전체 140위에 머물렀지만 매출(12위)ㆍ이익(11위)ㆍ시가총액(25위) 등이 순위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의 브랜드파워는 12위로 조사됐다.

삼성전자 외에 100위권에 이름을 올린 국내 기업은 현대자동차로, 7계단 상승해 89위였다. 현대차는 2011년 131위에서 지난해 96위에 오른 뒤 올해까지 2년 연속 100위권에 안착했다.

이 밖에 포스코(184위) 신한금융지주(251위) 기아자동차(268위) 현대모비스(278위) KB금융지주(327위) 삼성생명(330위) SK이노베이션(336위) 등 모두 65개 한국 기업이 20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조사에서 미국계 기업이 543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일본 251개사, 중국 136개사 등의 순이었다. 특히 중국은 미국 정유회사 엑손모빌을 밀어내고 1위 자리에 중국궁상은행(ICBC)을 올린 데 이어 2위로 JP모간체이스 대신 중국건설은행을 랭크시키며 두각을 나타냈다.

류정일 기자/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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