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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라이프-서울도보여행] 손가락으로 보는 서울 모습은


+ 플랫폼 : 안드로이드
+ 가격 : 무료        
                                    
                                     
"스바라시~"
유난히 일본인 관광객들의 감탄사가 자주 들리는 지역이 있다. 특히 서울 광화문인근만 지나치면 우리 문화를 체험하고픈 관광객들이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눈과 카메라에 담아내는 모습이 어렵지 않게 목격된다.
이를 보고 있자면 내심 뿌듯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과 눈을 마주치는 것은 다소 부담스럽다. 눈이 마주치는 순간 가까이 다가와 자국말로 길을 묻기 때문이다. 그만큼 그들도 우리나라를 관광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지 않을까.
이러한 맥락에서 한국관광공사는 '서울도보여행'이라는 앱을 개발, 론칭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앱은 서울 도심지역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요 지역의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갖췄다. 출시되기 직전 먼저 다운로드할 기회가 생겨 테스트해보기로 했다.
'서울도보여행'을 실행시키면 우리가 알만한 서울의 주요 관광지가 귀여운 아이콘으로 표시된다.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청계광장, 인사동, 조계사, 보신각, 정동길 등 총 16개 지역이다. 특히 이들 아이콘은 실제 건축물을 상징화해 제작된 것은 물론 직관적인 약도로 구현돼 어렵지 않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순서대로) ▲ 서울에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필수 앱 ▲ 주요 관광지 16개 지역을 세심하게 살펴볼 수 있다 ▲ 4개 국어를 지원하며 GPS 기능으로 원하는 지역 도착 시 음성 가이드까지 제공된다

단순히 지도만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이 앱은 GPS 기능을 활용, 사용자의 위치를 관광지 맵상에 표시하는 기능을 적용시켰다. 더욱이 사용자가 원하는 관광지에 도착했을 때에는 스마트폰이 이를 인지해, 그 지역에 대한 역사적 스토리를 텍스트, 혹은 음성가이드로 지원한다.
외국어 지원은 기본이다. '서울도보여행'은 국어는 물론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신경 썼다.
아는 만큼 본다는 어른들의 속담이 있지만 이 앱을 활용하면 더 많은 것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도보여행'은 주요 관광지뿐만 아니라 주변 관광지를 소개하는 기능이 있어 서울을 구석구석 들여다보려는 관광객에게 유용해 보인다.
황지영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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