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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유럽 스타일’, 한국에서 통하는 이유
'북유럽 스타일’ 인기가 꽤 지속되고 있다.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을 대표하는 국가의 감성이 묻어있는 제품들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른바 ‘북유럽 스타일’뜨거운 반응이 멈추지 않고 확대되는 양상이다. 가구나 디자인은 물론 교육 분야까지 북유럽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북유럽 스타일의 특징은 쉽게 질리지 않는 단순한 디자인에 컬러풀한 색감을 들 수 있다. 강한 색채를 사용하였으나 촌스럽지 않고, 다른 색끼리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은 보면 볼수록 깊은 멋이 느껴진다. 오래도록 검정과 회색 등 무채색을 고집해왔던 한국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강한 색채와 단순한 디자인으로 오래도록 멋스러운 ‘북유럽 스타일’이 탄생한 배경은 북유럽 자연 환경에서 때문이다.
북유럽은 대부분은 해가 짧고 혹독한 추위 때문에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비교적 많다. 이에 따라 가구와 건축 산업이 발달한 동시에 다채로운 색감과 상반되는 간결한 디자인의 제품이 주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에도 친숙한 북유럽 브랜드는 여럿이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심플한 디자인의 스웨덴 DIY 가구 ‘이케아’부터, 비비드한 컬러가 돋보이는 핀란드 리빙 패션 ‘마리메꼬’, 노르웨이 유모차 ‘스토케’ 등 북유럽의 분위기를 표현한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 ‘스코노’신발, 노르웨이 국기를 모티브로
노르웨이 태생의 신발 브랜드 ‘스코노’ 는 수도인 오슬로의 자연풍경을 모티브로 디자인하는 등 북유럽 감성을 강조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스코노는 이번 S/S 시즌 새롭게 출시된 맨즈라인 ‘벤(VENN)’ 라인에 노르웨이 국기를 변형해 신발 뒷 부분에 직조 포인트를 준 ‘벤탭’을 도입해 본격적으로 북유럽 감성을 전파하고 나섰다. 또한 노르웨이의 항만도시 베르겐의 컬러풀한 삼각지붕 집에서 착안한 ‘베르겐(BERGEN)’ 라인의 신발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스코노 마케팅팀 관계자는 “맹목적으로 트렌드를 좇기보다 세련되면서도 질리지 않는 제품을 선호하는 북유럽인 특유의 감성은 한국 소비자들과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고 전했다.


김성숙 이슈팀기자 /goong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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