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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엔지니어링, 1분기 영업손실 2198억원…적자전환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삼성엔지니어링이 1분기(1~3월)에 매출 2조5159억원, 영업손실 21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에 비해 5.47%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적자로 돌아섰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6일 오후 1분기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의 1분기 매출은 2조5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6615억원에 비해 5.47% 감소했다. 지난 해 4분기 매출 2조8085억원에 비해서는 10.4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1분기 영업손실은 2198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17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에 비해 약 398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해 4분기에도 164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적자 전환의 주요 원인은 올 해 완료되는 미국 다우케미칼의 염소 프로젝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마덴의 철강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손실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다우 프로젝트와 마덴 프로젝트에서 3000억여원의 추가비용발생이 예상된다. 추가원가에 대해서는 사업주 측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불확실성의 해소를 위해 리스크의 발생인지 시점에 보수적 관점으로 손실충당금을 미리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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