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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 헬기 철원서 추락...탑승자 전원 탈출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미군 헬기 1대가 16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저포리 사격장에서 추락했다.

사고 헬기에는 미군 등 16명이 탑승하고 있었지만 비상 탈출에 성공해 일부 부상만 입었을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미군 헬기 6대 가운데 MH-53 헬기 1대가 착륙과정에서 추락했으며 탑승자 전원이 탈출했다고 밝혔다.

비상 탈출한 16명 전원은 서울 용산 미군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헬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기체는 대부분 전소했다.

사고가 나자 미군 측은 환자 발생을 대비해 구급차 2대와 의료진을 투입했다.

미군 측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사고 헬기를 포함한 6대의 헬기가 이 지역에서 비행 훈련을 했다.

한편 군 당국은 사고 헬기가 비행 훈련을 마치고 착륙 과정에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신대원기자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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