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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약자 33명 지하철 명예역장된다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교통약자들이 지하철 명예역장이 된다.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교통약자 33명을 지하철 명예역장으로 위촉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17일 제기동역 등 8개역, 19일 청량리역 등 9개역에서 명예역장 체험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명예역장으로 위촉된 교통약자는 각 역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로 지체장애인 19명과 시각장애인 5명, 지적장애인 4명, 청각장애인 3명, 발달장애와 뇌병변장애 각 1명씩이다.

명예역장으로 위촉된 교통약자들은 역내 안내방송 실시와 민원안내, 비상전화 사용법 등을 체험하게 된다. 장애인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교통카드 발매기 이용법도 살펴본다.

서울메트로는 2000년 이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해오던 명예역장을 2011년 교통약자로 확대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교통약자 명예역장 체험을 통해 장애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알게 되고, 역무원들도 어려운 점도 이야기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장애인들이 지하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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