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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중화장실 변기 밸브 싹쓸이男 영장
마땅한 직업이 없는 B(54) 씨는 공중 화장실에 부착된 세척용 밸브만 골라서 훔쳤다. 지난 14일에도 그는 오후 10시 30분께 경남 고성군 한 재래시장의 여자 화장실에 숨어 들었다. 여기에서도 그는 변기 세척용 밸브 1개를 훔쳤다.

이런 방식으로 B씨가 16곳의 공중 화장실에서 훔친 변기 밸브만 88개에 이르렀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484만원에 이른다.

경남 고성경찰서는 16일 B 씨를 야간건조물침임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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