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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나꼼수’ 주진우 재소환...4시간 조사 후 귀가
[헤럴드생생뉴스]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인터넷 팟캐스트 ‘나꼼수’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관련 의혹을 제기했던 주진우 시사인 기자를 15일 오후 재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주 기자를 상대로 박 대통령의 동생 지만씨가 5촌 조카 살인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부분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4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고 나온 주 기자는 “나는 10년 넘게 기자 신분을 유지해온 사람인데, 내가 숨 쉬는 것까지 (검찰이) 정치적으로 본다”며 “검찰이 촌스럽게 편파적,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고 있다. 나는 범죄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주 기자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나꼼수를 통해 ‘박 후보가 정수장학회 문제를 해결하려고 1억5000만원짜리 굿판을 벌였다’고 주장한 원정 스님 인터뷰를 공개했다가 새누리당으로부터 고발되기도 했다. 그는 또 박 대통령 동생 지만씨가 5촌 조카 살인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 ‘십알단’(십자군 알바단)의 핵심으로 지목한 윤모 목사와 변희재 주간 미디어워치 대표의 연루설 등을 제기해 각각 고소됐다.

주 기자는 대선 직후 국외로 출국했다가 지난달 31일 귀국했으며, 지난 5일 검찰에 출석해 1차 조사를 받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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