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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대, 대구 도심서 장애차별철폐 캠페인 가져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장애인은 고기가 아닙니다. 개개인의 특성을 무시한 장애등급제를 폐지해야 합니다.”

대구대학교가 대구시내 한복판에서 장애차별철폐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15일 대구대에 따르면 장애인의 날 기념주간을 맞아 특수교육과, 초등특수교육과, 유아특수교육과 학생 150여명이 지난 13일 대구백화점 앞 동성로 광장에서 장애차별철폐를 위한 서명운동과 퍼포먼스를 가졌다.

대구대 학생들이 장애인 관련 시민단체와 함께 준비한 이번 문화제는 장애인의 인권과 교육권, 생존권 보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장애인의 권익 향상에 대한 주장을 담은 포스터 전시회와 가두행진, 난타공연, 수화공연, 카드섹션, 플래시몹 등을 선보이며 다양한 방식으로 장애인 차별을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김청수 초등특수교육과 학생회장은 “유난히도 추웠던 지난겨울 활동보조가 없어 화재로 유명을 달리한 장애남매를 기억하면 아직 우리 사회가 장애인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오늘 우리의 목소리가 장애인에 대한 사람들의 무관심을 일깨우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 주’라는 제목으로 장애인의 날 기념주간을 가졌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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