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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정적 기타 리프…슬래시가 온다
내달 9일 서울서 내한공연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슬래시(Slash·사진)가 다음달 9일 오후 8시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슬래시는 1억 장의 앨범 판매고를 자랑하는 록밴드 건즈 앤 로지스(Guns N’ Roses)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기타리스트다. 건즈 앤 로지스 시절 슬래시는 ‘스윗 차일드 오 마인(Sweet Child o’ Mine)’ ‘웰컴 투 더 정글(Welcome To The Jungle)’ 등의 곡에서 특유의 기타 리프로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켰다. 슬래시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에 이어 두 번째로 역대 최고의 일렉트릭 기타리스트로 선정된 데 이어 2011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할리우드 록 워크에도 등재됐다. 지난해 슬래시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에 헌액되며 전설적인 기타리스트로서 입지를 굳혔다.

건즈 앤 로지스 탈퇴 후에도 슬래시는 벨벳 리볼버(Velvet Revolver)로 활동하며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하고, 지난해 5월엔 솔로 2집 ‘아포칼립틱 러브(Apocalyptic Love)’로 빌보드 앨범차트 2위, 하드 록 차트 1위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 1999년 마이클 잭슨 내한공연 당시 기타리스트로 동행해 한국 땅을 밟았던 슬래시는 2011년 첫 단독 내한공연을 열어 전석을 매진시킨 바 있다. 


공연기획사 액세스ENT는 “아쉽게도 ‘메탈페스트 2013’에 참여 예정이었던 밴드 데프톤즈(Deftones)의 내한이 취소돼 슬래시의 단독 내한공연으로 변경하게 됐다”며 “데프톤즈의 내한을 기다린 팬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메탈페스트 2013’의 예매자들에겐 개별연락을 통해 전액 환불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슬래시 단독 내한공연엔 얼터 브리지(Alter Bridge)의 보컬인 마일스 케네디(Myles Kennedy)가 보컬로 함께한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진행되며, 티켓가는 6만원이다. 문의는 (02)3141-3488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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