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1998년 ‘변화경영’이란 개념을 내세운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출간, 당시 IMF 구제금융 사태와 맞물려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이어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구본형의 신화 읽는 시간’ 등 20여권의 책을 펴내며 자기계발서 분야의 독보적인 자리를 지켜왔다.
2000년에는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를 설립, 직장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강연 및 저술활동 등 특히 인문학과 경영학을 접목한 변화경영전문가로 활동해왔다.
고인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서강대와 동 대학원에서 역사학과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한국 IBM에서 20여년간 근무했다. 유족은 부인 조윤희, 장녀 해린, 차녀 해언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시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 발인은 16일 오전, 장지는 마포구 합정동의 절두산 순교성지다. (02)2258-5940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