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예술의전당은 15일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회와 함께 ‘제4회 대한민국 오페라페스티벌’을 오는 5월4일부터 6월9일까지 37일 동안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신세계스퀘어 야외광장 등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를 맞은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오페라의 대중화와 국내 오페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 열린다. 국립오페라단과 민간오페라단 4곳이 참여한다. ‘이탈리아 가극의 왕’ 베르디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조선오페라단, 서울오페라앙상블, 노블아트오페라단이 ‘라 트라비아타’ ‘운명의 힘’ ‘리골레토’를 공연한다. 고려오페라단은 창작오페라 ‘손양원’을, 국립오페라단은 ‘처용설화’를 재해석한 ‘처용’을 선보인다.
페스티벌 기간 중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무료 공연이 펼쳐진다. 대중에게 친숙한 오페라 하이라이트를 모은 오페라 갈라,오페라의 탄생과 발전 과정, 공연 뒷이야기를 스크린과 해설을 통해 쉽고 흥미롭게 풀어나가는 오페라 해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야외공연은 5월4일부터 매주 토요일 한달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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