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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금소처장 女인사 물색…금감원 소상공인 지원 강화
이르면 이번주 조직 개편 단행
금융감독원이 중소기업에 이어 소상공인 금융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소비자보호처장에는 금융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여성을 발탁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르면 이번주 이 같은 내용의 조직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7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부원장 등 신임 임원 인사 안건을 최종 승인 받은 뒤 곧바로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앞서 금감원 현직 임원 9명은 이달 초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금감원은 장기 공석 중인 서민금융 담당 임원과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포함해 모두 11명의 임원을 선임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수현 원장’ 체제를 구축하는 인사가 될 것”이라면서 “1~2명을 제외하고 모두 바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관심은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다. 금감원은 신임 금소처장에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업계에서 수십년간 몸 담은 전ㆍ현직 여성 인사를 물색하고 있다. 직급은 부원장보이지만 위상은 부원장과 같도록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금감원은 금소처장실을 부원장실이 모여있는 11층에 배치하고 금감원장실과 마주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금감원은 직제도 손 보기로 했다. 비중이 커진 부서는 중소기업지원실이다. 기존 중소기업 금융정책을 정비하면서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국’으로 승격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쉽지 않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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