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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천군 소매곡리, 전국 유일 ‘저탄소 녹색마을’ 선정 자축연
강원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오는 16일 전국 유일의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북방면 소매곡리 마을에서 자축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시로 주민설명회를 열어 마을 54세대 모두의 동의를 얻어낸 지진수 소매곡리 이장, 71세의 고령에도 마을발전협의회 환경분과위를 맡아 열의를 보인 유춘종 위원장, 가축분뇨 자원시설과 연계해 녹색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준 허필홍 군수를 비롯해 마을주민 모두가 모여 기쁨을 나누며, 향후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선정으로 환경부로부터 국비 26억 원을 지원받게 된 소매곡리 마을은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환경부 평가위원회의 3차에 거친 평가결과 지난 2월에 최종 선정되었으며, 특히 기관장 및 마을주민들의 추진의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사업’은 마을주민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는 줄이고 농촌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 음식물 폐기물 등의 폐자원을 이용해 지역 내에서 직접 에너지를 생산해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자립화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홍천군 소매곡리 저탄소 녹색마을 사업 개념도>

앞으로 소매곡리 일원에 추진되는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52억 원 규모로, 올 연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자원화시설(35톤), 바이오가스 이용 에너지 저감, 녹색관광 및 마을정비 사업을 오는 2015년까지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약 563톤의 온실가스 저감과 연간 4만3,000㎥의 바이오 가스 공급으로 에너지 자립율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친환경 연료 판매 등으로 연간 약 1억 원의 마을 수익도 창출하면서 수상레포츠와 연계해 자원 순환형 저탄소 녹색마을을 관광자원화하는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033)430-2621

박인호(헤럴드경제 객원기자,전원칼럼리스트,cafe.naver.com/r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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