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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첫 6인치대 스마트폰 ‘갤럭시 메가’ 발표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삼성전자(005930)가 처음으로 6인치 크기가 넘는 대화면의 스마트폰 ‘갤럭시 메가’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롱텀에볼루션(LTE)를 지원하는 갤럭시 메가6.3<사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메가6.3은 현존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가장 큰 화면의 제품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9인치대 제품을 제외하고 화면 크기별로 4∼10인치대 스마트 기기를 모두 모두 갖추게 된다.

갤럭시S 시리즈가 4인치대,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 노트2가 5인치대, 갤럭시 메가가 6인치대다. 태블릿으론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탭 제품군들이 각각 7ㆍ8ㆍ10인치대를 맡고 있다. 


6.3인치 크기의 갤럭시 메가는 아몰레드(AMOLED,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가 아니라 액정화면(LCD)을 장착했다.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는 1.7㎓듀얼코어를 탑재했다. 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이고 배터리 용량은 3200mAh이다.

같은 와이파이 네트워크 상에서 최대 8개 기기와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그룹플레이, 가정의 TV 리모콘 역할을 하는 삼성 워치온, 스마트폰 내 사진이나 영상을 TV와 태블릿에 쉽게 전송할 수 있는 삼성 링크 등의 기능이 들어가 있다.

특히 와이스크린 모드를 활용하면 화면을 분리해 동시에 e-메일, 문자, S메모 등의 기능을 처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5.8인치 제품 갤럭시 메가5.8도 함께 내놨다. 이 제품은 1.4㎓ 듀얼코어 AP를 장착했다. 갤럭시 메가6.3과 5.8 둘 다 최신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4.2 젤리빈을 탑재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정보기술모바일) 담당 사장은 “우리는 더 큰 화면에 멀티미디어, 웹브라우징 등을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막대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갤럭시 메가는 내달 유럽과 러시아 시장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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