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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 경기개선 기대감 1년만에 ‘최고’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국내 중소기업의 경기 개선 기대감이 높아졌다.

11일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가 전국 중소제조기업 307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제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전분기보다 25포인트 상승한 112로 집계됐다.

중소제조업 BSI는 지난해 2분기 113을 기록한 뒤 하락하다 1년만에 기준치인 100을 넘었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와 수주가 각각 111, 112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26포인트씩 올랐다. 채산성은 2010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100을 기록했다.

주요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내수부진’(70.2%), ‘판매대금 회수부진’(28.2%) 등을 꼽았고, ‘대기업과의 협력관계’(1.9%)와 ‘과당경쟁’(16.4%) 등은 소폭 감소했다.

IB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BSI의 상승은 새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가 반영돼 경기가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면서 “실제 경기회복으로 이어지려면 추경의 구체적인 규모가 확정되고 미국과 일본의 경기회복이 가시화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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