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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의 전성기' 성동일 “난 얼마나 가난하길래…”
[헤럴드생생뉴스] 배우 성동일이 불우했던 학창시절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성동일은 10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자신의 학창시절을 언급했다.

성동일은 부모님이 이혼한 이야기를 꺼내며 “부모님과 여행 와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가족여행 같은 것도 전혀 없다. 아내는 장인, 장모님 살아계실 때 와본 거 같은데 나는 전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옛날엔 수학여행도 못갔다. 애들한테 ‘수학여행 뭐 재밌냐? 가라’라며 강한척 했지만 관광버스가 다 빠져나가고 교실로 가야할 땐 ‘내가 얼마나 가난하길래 3만원이 없어서 전교생이 다 가는 수학여행을 못갈까’라고 생각했다. 자존심 상하더라. 창피했다. 그런 게 너무 많아서 절대 내 자식들에게는 가난을 물려주고 싶지 않다”고 솔직히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내 자식들 데리고 여행 온 게 뿌듯하다. 나는 내 자식들한테 이런 경험을 시켜주는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사진=SBS]

이날 방송에서는 성동일이 자녀와 함께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지면서 그의 불우했던 학창시절과 달리 화목한 가족의 모습이 비춰졌다.

보라카이로 떠난 성동일 가족은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고, “아빠와 여행이 처음인데, 오늘 아빠한테 점수를 준다면 몇 점이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성준은 “100점”이라고 답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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