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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치 더 게임-쿠키런 for Kakao] 오븐 위를 달리는 귀요미 쿠키


● 개발사 : 데브시스터즈
● 배급사 : 데브시스터즈, 카카오 게임
● 플랫폼 : 스마트폰
● 장르 : 레이싱 


또 러닝 게임이다. 지겨울법도 하지만 여전히 모바일 게임 시장의 대세다. 쉽고 빠르고 몰입도 높은 스타일 덕에 인기가 높으니 신작들도 끊이지 않고 출시된다. 러닝 게임 전성기라 해도 무방할 정도다.
그런데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조금 다르다. 굳이 설명하자면 '근본'이 다르다. 전세계 2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오븐브레이크'의 카카오 버전인 '쿠키런 for Kakao'가 바로 금주의 주인공이다.
명작의 후예라는 점 때문인지 이 게임은 안드로이드 4월 5일을 기준으로 애플스토어 무료 게임 1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무료 게임 5위를 달리는 중이다. 유저들의 평가도 좋아 이런 추세라면 당분간 차트 상위권을 지킬 가능성이 높다.

    ▲ '쿠키런' 게임 스크린샷

전반적인 게임 스타일은 러닝 게임을 몇 번 해본 유저라면 쉽게 적응할 정도 익숙하다.
콘트롤은 점프와 슬라이딩으로 조종하면 되고 점수에 도움을 주는 펫과 캐릭터의 역할을 하는 '쿠키'도 다양하게 존재한다. 러닝 게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윈드러너'와 큰 차이가 없는 구성이다.
특이한 점은 캐릭터마다 체력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 체력은 장애물에 걸리면 당연히 줄어들며 정상적으로 레이싱을 펼쳐도 시간에 따라 조금씩 감소한다. 중간에 체력을 채워주는 물약이 등장하지만 재등장 간격이 길어 한 번만 놓쳐도 고득점은 포기해야 한다.

캐릭터의 능력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체력을 늘리거나, 등장하는 젤리(동전)의 점수를 높이거나 보너스 타입의 시간을 늘릴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체력을 우선적으로 강화할 것을 추천한다. 아무래도 오래 달리는 것이 고득점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상당히 잘 만든 게임이다. 하지만, 현재 차트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게임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귀여운 캐릭터 이상의 차별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 정광연 기자의 '터치 더 게임'은 매주 화제를 불러 모은 스마트폰 & 피처폰용 게임을 선정, 이에 대한 기자의 시각을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정광연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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