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문 보도 매체인 맥월드 영국은 차세대 아이폰 혹은 아이폰5S라고 주장하는 프로토 타입의 사진을 입수했다며 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 사진은 지난달 애플이 미국 특허청에 등록을 신청한 ‘끝부분이 둥근 플랙시블(유연한) AMOLED(아몰레드) 디스플레이 기능을 가진 모바일 기기’를 기반으로 디자인 되었으며 전면에 애플의 로고가 선명하게 나와 있다.
사진의 주변 환경과 품질을 고려할 때 실제 기기를 촬영한 것이 분명해 보이며 상당히 많은 사진이 동시에 공개됨으로써 단순히 장난삼아 그려본 디자인으로 보기에는 힘들어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이 제품은 에지투에지(제로베젤)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디스플레이 전면이 둥근 타원형으로 애플의 상징이었던 홈버튼이 사라지고 없다.
다만 이러한 디자인은 스마트폰 내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더 소형화가 가능한 사각형 디자인을 선호하는 애플의 전형적인 디자인 컨셉과는 거리가 멀다는데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이 디자인을 한 제품이 실제 출시를 위한 것이 아니라 애플의 내부에서 작업 중인 프로토 타입의 기기일 가능성은 충분하다. 단순 디자인이 아닌 실제 기기 사진이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이미 작업이 완료되어 가는 아이폰5S의 디자인 유출을 막기 위해 프로토 타입의 기기를 일부 공개하고 최종 기기 출시 때에는 전혀 새로운 디자인을 가진 기기를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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