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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스탠드, 마이뉴스 설정 비율 절반도 안돼
[헤럴드경제= 서지혜 기자] NHN이 지난 1일부터 뉴스스탠드 서비스를 전면 시행했지만, 실제 이용률은 여전히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업 랭키닷컴은 PC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패널 6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네이버 뉴스스탠드 첫 날 방문자 수는 241만 명으로 3월에 비해 11배 이상 증가했지만 정작 ‘MY뉴스’ 설정 페이지 방문자 수는 116만 명으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다고 밝혔다.

랭키닷컴에 따르면 지난 1일 네이버 뉴스스탠드 방문자 수는 241만 명으로 일평균 21만 명이던 3월에 비해 11배 증가했다. 페이지뷰는 14.8배 증가해 네이버에 방문한 이용자들의 클릭 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향후 네이버 메인 페이지에 보여질 기본형 매체 선정의 기준이 될 ‘MY뉴스’ 설정 페이지 방문자 수는 116만 명에 불과했다. 뉴스스탠드 방문자 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주요 10개 뉴스사이트 방문자수는 평균 171만 명으로 3월 월요일 평균 대비 30.5%나 감소했으며 페이지뷰 역시 911만 뷰에서 699만 뷰로 25.5% 감소했다. 


그러나 경쟁사들이 반사이익을 얻은 것은 아니다. 2위업체인 다음의 1일 방문자 수는 3월 월요일 평균 대비 2% 증가하는 데 그쳤고 네이트는 0.9% 감소했다. 오히려 네이버 ‘뉴스’섹션 방문자 수가 3월 월요일 평균 대비 40.8% 증가했으며, 뉴스캐스트 시절과 동일한 형태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연합뉴스 방문자 수가 55.6% 상승해 첫 날 네이버 안에서 뉴스를 이용하거나 변경된 서비스를 확인하려는 이용자들이 많았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중위권 포털인 ‘줌’ 방문자 수가 28.4% 상승해 대형 포털 이외의 채널을 찾으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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