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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퍼펙트 실패' 다르빗슈, "통한의 111구째"
[헤럴드생생뉴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27)가 퍼펙트 게임 달성에 실패했다.

다르빗슈는 3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텍사스주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8⅔이닝 1피안타 1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다르빗슈는 아시아 출신 투수 중 첫 퍼펙트 게임 달성에서 단 1아웃 만을 앞두고 마빈 곤잘레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안타를 허용한 다르빗슈는 바로 교체되면서 지난해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개인 첫 퍼펙트게임, 첫 완봉승에 실패했다. 팀은 휴스턴을 7-0으로 이겼다. 다르빗슈는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하는 동시에 자신의 종전 한 경기 최대 탈삼진(12개) 기록을 깼다.

일본 스포츠 언론들은 이날 일제히 다르빗슈의 투구 내용을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일본 매체 스포츠닛폰은 "다르빗슈 구속이 2회부터 150km를 넘더니 5회 최고 156km를 찍었다. 제구가 안정돼 있고 결정구로 활용한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아내는 능력이 뛰어났다"고 평했다.

그러나 마지막 한 개의 안타를 앞두고 교체된 점은 아쉽다. 해당 매체는 "다르빗슈가 9회 2사에 퍼펙트 경기를 남겨두고 111구째에 안타를 맞았다. 통한의 111구째에 대기록이 미뤄졌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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