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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국방예산 증액, 지출총액의 16%
[헤럴드생생뉴스]북한이 국방예산 비중을 소폭 늘렸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 정부는 지출총액의 16%를 국방예산으로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지난 2005년 이후 8년 만에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북한의 국방예산은 지출총액 대비 15.8%로 올해는 지난해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북한은 올해 경제ㆍ핵무력 병진노선을 선포했으며 최광진 북한 재정상은 지난 1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12기 7차회의에서 “국가예산에서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무분별한 전쟁 도발책동에 대처해 적들과 전면대결전을 벌려나갈 수 있도록”이라고 밝히며 상승배경을 넌지시 밝혔다.

북한의 국방예산 비중이 16%로 늘어난 것은 지난 1998년 이후 처음이며 1998년~2002년 전체 예산의 14.4%~14.5%를 국방비로 지출했다. 2003년엔 15.4%, 2004년엔 15.5%로 비율을 늘렸고 2005년과 2006년엔 15.9%, 2007년부터 2012년까진 매년 15.8%로 책정했다.

국방예산 비중을 늘린 만큼 예년보다 핵무기 개발에 많은 자금을 투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으며 북한 관계자 역시 자국 언론을 통해 이같은 점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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