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강원도ㆍ용평리조트와 공동으로 4월 중순, 태국 등 동남아관광객 1000여명이 참가하는 눈썰매 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용평리조트에서 개최되는‘에이프릴 스노우 페스티벌(April Snow Festival 2013)’행사는 눈썰매는 겨울에만 탈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탈피, 한국의 눈과 꽃을 동시에 구경할 수 있는 동남아 관광객 맞춤형 상품이다.
스키장 비수기인 4월에 스키 슬로프에 남아있는 잔설을 활용한 고부가 관광상품으로, 대회를 통한 시상 뿐 아니라 한국의 아름다운 봄꽃과 눈을 주제로 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태국ㆍ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는 스키인구가 많지는 않지만 한류드라마 속 한국의 아름다운 겨울풍경에 매료되어 한국의‘눈’ 자체가 이들에게 중요한 체험거리가 되고 있다.
한편, 관광공사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와 연계, 한국을 아시아 스키관광 1위 목적지로 도약시킨다는 목표 하에‘스키 코리아(Ski Korea)’을 벌이고 있다.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뿐만 아니라 중국과 호주, 뉴질랜드 대양주까지 시장을 확대, 올해 50만명의 스키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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