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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DB 대우證, 소매외화채권 중개 서비스 개시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KDB대우증권(사장 김기범)은 국내 국책은행이 외화로 발행한 소매외화채권 중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소매외화채권은 신용도가 높은 회사들이 외국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만 발행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Uridashi 채권’으로 불리며 개인투자자들의 인기가 높아 발행규모는 2012년에만 51조원에 이른다.

이번에 중개하는 소매외화채권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터키 리라화와 브라질 헤알화로 발행하였으며, 6개월 마다 연 8% 대의 이표가 지급된다. 만기는 2~3년이며 브라질 채권과는 달리 토빈세 등의 초기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단, 이자소득은 정상과세 되며 환헷지는 하지 않는다.

김희주 KDB대우증권 상품개발부 이사는 “향후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해외채권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채권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KDB대우증권은 브라질국채에 이어 올해 1월 터키국채 판매를 시작한 바 있다.

KDB대우증권은 소매외화채권 중개서비스도 터키국채와 마찬가지로 최소매수금액을 낮게 설정했으며, 해외채권 투자시 중요 고려사항인 통화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위해 해외통화분석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유망한 통화의 채권을 추천함으로써 해외채권 대중화에 앞장 선다는 계획이다.

소매외화채권의 최소 가입 금액은 1천 만원이며, 전국의 KDB대우증권 영업점에서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문의는 스마트상담센터(1644-3322)로 하면 된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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