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동양매직 안전發 호재에 웃음꽃
과열방지장치 의무화 시행
안심 가스레인지 43% 증산



이달부터 가스레인지 과열방지장치 부착이 의무화되면서 관련 업체들이 바빠졌다.

1일 동양매직에 따르면, 3월부터 가스레인지 생산라인을 풀가동, 대기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까지는 일평균 3500대의 가스레인지를 생산했다. 하지만 지난달부터는 2시간 연장근무를 실시하며 43% 정도 늘어난 하루 5000대(풀캐파) 생산체제로 운영 중이다.

동양매직은 장치가 부착된 제품을 이미 하이마트 전국 350개 매장에 진열했다. 이달 중 대형마트, 백화점, 대리점 1300여곳에도 추가로 진열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빌트인시장에도 올해만 3만대 납품이 예정돼 있으며, 지난해 수주한 10만대도 순차적으로 납품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동양매직은 가스레인지 부품 및 완제품 일체를 개발ㆍ생산하는 사실상 국내 유일의 업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부터 가스 소비량이 가장 큰 1개의 버너(가스레인지)에 대해 과열방지장치 부착을 의무화했다. 이어 오는 7월에는 가스오븐, 내년에는 가스를 사용하는 모든 화구(火口)에 대해 안전장치를 부착하도록 했다.

동양매직이 생산하는 안심센서 가스레인지는 버너에 별도의 온도 감지센서가 장착돼 270도 과열시 자동으로 불을 꺼 화재를 미연에 방지해준다. 또 컵버너형태의 화구가 외부의 바람을 막아 안정적인 화력유지는 물론 불완전연소로 인한 공기오염을 최소화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양매직 관계자는 “컵버너형태 센서버너는 가스 선진국인 유럽과 일본도 아직 개발하지 못했다”며 “세계 첫 개발로 국내 특허만 9개를 취득했으며, 유럽과 일본 국제특허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