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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카드 출범 “수년 내 체크카드 1위 목표”
[헤럴드경제=이자영 기자]우리은행에서 분사한 우리카드가 1일 공식 출범했다.

우리카드는 이날 오전 창립주총과 창립이사회,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하며 첫 행보를 시작했다.

정현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객기반 확대, 마케팅 역량강화, 그룹시너지 제고, 신성장 동력 발굴,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클린카드 달성, 조속한 조직안정화를 역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비교적 조용한 출발이었지만 출범과 함께 신상품도 내놨다. 그동안 우리카드는 신용카드 과당경쟁을 자제하고 체크카드 기반의 하이브리드 카드에 주력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약속대로 하이브리드형 체크카드를 신상품으로 내세웠다. 우리카드는 체크카드에 신용기능을 부여한 신상품 ‘듀엣 플래티늄 카드’를 전략 상품으로 선정하고, 수년 내 체크카드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최근 카드업의 대내외환경은 녹록치 않다. 국내 신용카드 시장이 포화에 이른데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 금융당국의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금리 인하 압박과 카드발급 규제 강화 등으로 카드업계의 수익성은 날로 악화되는 상황이다. 거시적으로는 경기불황과 가계부채 증가의 무거운 짐을 안고 있기도 하다.

우리카드는 이러한 환경에 대처하는 방안으로 ‘클린카드(Clean Card)’를 내세웠다. 수익성 저하와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유발하는 출혈 경쟁은 지양하고, 리스크와 연체율 관리를 우선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정부의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성장세를 지속하는 체크카드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 


nointe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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