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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 “올해 맥주 사업 80년, 반드시 맥주ㆍ소주 점유율 회복하겠다”
-사회공헌경영 원년 선포 “5년내 영업익 5% 사회공헌 기부할 것”

-올해 하이트 출시 20주년, 맥주사업 80주년 기념 캠페인 예정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28일 “올해는 맥주 ‘하이트’가 출시된지 20년, 국내 최초의 맥주 공장을 설립한지 80주년이 되는 해”라며 “회사로선 뜻 깊은 해이기 때문에 맥주와 소주 시장 점유율을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김인규 시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장점유율 1위를 회복하기 위해선) 품질 경영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소비자의 요구를 정확히 이해하고 발빠르게 움직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 한국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입지를 확실히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아울러 올해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할 계획을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사회공헌 기부액 비중 목표 수준을 5년 내 영업이익의 5% 이상으로 잡았다. 지난해 이 회사의 사회공헌 기부액은 39억원으로 영업이익(1382억원)의 2.8%였다.

하이트진로는 앞서 작년 7월 사회공헌팀을 만들었다. 올 2월엔 국내 주류 업계 처음으로 사회와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사회공헌 BI를 공개했다.

사회공헌엔 금액적인 부분 뿐 아니라 내용적은 측면에도 내실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이웃돕기, 장학금 지원 외에도 주류, 식음료ㆍ문화 부문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특화,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오는 5월 1일엔 대표 맥주 브랜드 ‘하이트’출시 20주년, 8월 9일엔 국내 최초로 맥주공장을 설립한지 80주년을 맞는 만큼 대내외적인 자축행사와 더불어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20주년과 80주년 사이 기간인 5월 1일~8월 8일까지 100일간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3100여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부족한 금액은 회사에서 충당해 총 2억8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인규 사장은 “사회공헌은 환경, 동반성장과 함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필수 키워드”라며 “국내 1등 주류 문화 기업으로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2017년까지 수출액 3000억원 달성, 수출 비중 18% 이상 확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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