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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프로스 다음 ‘유로존 뇌관’ 은이탈리아?
연정구성 희박…불확실성 고조
키프로스에 이어 이탈리아 정국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조되면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제3당인 오성운동은 27일(현지시간) 연립정부 구성 협상에서 피에르 루이지 베르사니가 이끄는 중도좌파 민주당에 협조하지 않기로 확인했다.

베르사니 당수에게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 자유국민당과 연정을 구성하는 방법이 남아 있지만 성사 가능성은 희박하다. 설사 성사된다 해도 정책과 이념 기반이 다른 두 정당의 연정이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연정 구성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이탈리아는 재선거를 치러야 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가 이날 실시한 국채 입찰 결과 수익률이 상승했고 채권 입찰 금액은 줄어들었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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