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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업이익 1조 클럽’ 감소…작년 제조업체 이익 줄어
지난해 국내 대형 제조업체들의 매출은 늘었지만, 글로벌 경쟁에 의한 박리다매로 인해 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의 12월 결산법인(금융업 제외) 중 연간 매출이 10조원을 넘어선 기업은 38개사로, 전년 33개사에서 5개사가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 1조 클럽’은 지난해 18개사로, 전년 21개사에서 줄었다.

CJ와 LG전자 2곳이 신규 진입했지만, S-Oil, 롯데케미칼, 현대제철, OCI, 대우조선해양 등 5개사의 영업이익이 1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2011년 영업이익 1조 클럽이었던 21개사 가운데 올해 영업이익이 늘어난 곳은 6개사에 그친 반면, 감소한 업체는 15개사에 달했다.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등 IT와 자동차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늘어났다. 그러나 산업재(SK, 현대중공업, LG, 대우조선해양), 소재(포스코, LG화학, 롯데케미칼, 현대제철), 에너지(SK이노베이션, S-Oil, OCI), 통신서비스(SK텔레콤, KT) 등 대부분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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