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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아몬드 가격 캐럿당 100만원 폭등…결혼시즌 탓?
공급량 줄였더니 수요증가
환율불안도 가격급등 한몫




봄철 결혼시즌을 맞아 캐럿 다이아몬드 소매가격이 100만원 가까이 급등했다. 26일 귀금속 업계에 따르면 GIA(Gemological Institute of America) 인증 다이아몬드의 국제시세표인 ‘라파포트(RAPAPORT) 다이아몬드 리포트’ 상의 1캐럿 다이아몬드 나석은 200달러 이상, 약 25만원 올랐다. 지난 22일 기준으로 적용돼 소매가는 100만원 가까이 급등해 거래되고 있다. 가격이 오른 투명도(Clarity) 등급은 캐럿 가운데 가장 수요가 많은 SI1과 SI2로 이보다 상위 등급인 VS1과 VS2 등급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1.03캐럿 F컬러, SI1 등급에 엑설런트 컷 기준으로 18K 백금으로 세팅된 반지의 소매가격은 서울 강남과 종로 일대에서 830만~94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귀금속 업계는 중국 시장의 약세 경고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인 공급량이 줄면서 생긴 현상으로 분석된다. 실제 라파포트에 따르면 ‘사이트홀더(sightholder)’라 불리는 전 세계 82개 주요 다이아몬드 거래상들은 올해 공급량이 지난해에 비해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류정일 기자/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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