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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상아프론테크 “올해 사업다각화 통해 본격 성장할 것”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특수 화학 부품ㆍ소재(가공) 전문 기업인 상아프론테크(대표이사 이상원, 089980)는 지난 22일 주주총회를 가졌으며 2012년도 재무제표 승인, 이사ㆍ감사의 선임 및 보수 한도 승인 등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25일 밝혔다.

상아프론테크는 2012년 매출액 942억원, 영업이익 59억원, 당기순이익 4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18%, -12% 감소했다.
회사측은 “2010년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사업 다각화를 위한 시설투자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올해부터는 그 투자 효과가 실적에 반영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2012년 각 제품별 매출 비율은 OA(프린터) 20.9%, 디스플레이 제품 20.3%, 2차전지 15.6%, 자동차 13.4%, PCB 10.4%, 전자부품 10.4% 등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매출 집중도가 낮아지고 신규사업으로 진출한 2차전지, OA(프린터), PCB 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이 증가한 것이다.

2011년에는 디스플레이 제품 36.2%, OA(프린터) 16.4%, 2차전지 11.6%, PCB 7.3%, 자동차 및 전자부품 등 기타 매출이 28.5%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지난해말 자체 개발한 필터니들 그린메디를 필두로 진출한 의료기기 사업부문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며 “생산라인 구축이 마무리되는 상반기말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매출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전체 매출 증대에 의미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상아프론테크는 현재 말레이시아 세렘반주 지역에 휴대폰용 2차전지 부품을 생산하기 위한 해외법인 설립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상남도 양산에 자동차용 2차전지와 ESS(에너지저장장치) 부품을 생산하기 위한 공장설립을 진행 중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사업 다각화를 위한 기반시설 및 신규 사업 투자가 거의 마무리돼 올해부터는 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부터는 눈에 띄는 매출 증대 및 기업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상아프론테크는 지난해 12월 시가배당률 1.71%의 보통주 1주당 75원 배당을 결의한 바 있으며, 해당 배당금은 주총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된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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