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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용보증재단 ‘생각의 틀’ 깬 인사 채용 도입
 - 공공기관 최초 임원채용 사전 오리엔테이션 시행
- 비용절감 위해 임원 스스로 차량반납 시책 동참

[헤럴드경제=남민 기자]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서재경)은 재단의 상임이사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취임 후 업무 파악을 하던 일반적 관행에서 벗어나 취임 전 약 한 달간 재단 업무 파악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시행했다.

재단 업무 및 현황파악 등 OJT(현장교육) 형식으로 진행된 기간 동안 임원진 보수는 무급으로 진행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으며, 취임 직 후 바로 업무수행이 가능해, 업무파악 기간동안 발생하는 물적·시간적 낭비를 방지했다. 

권태억                                        임채권
이번에 선임된 상임이사들은 재단의 이러한 비용절감 노력에 부응해 재단이 흑자를 이를 때까지 임원에게 제공하는 공용차량을 반납하겠다고 자발적으로 선언했다. 15대 2의 경쟁률을 뚫고 선임된 임원들은 지난 11일부터 앞으로 3년간의 임기를 보장받으며 연임이 가능하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권태억(58) 경영전략부문 상임이사는 “업무수행 과정에서 기존의 관행과 사고를 바꿔 나갈 계획”이라면서 “서민의 성공과 재단의 성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채권(57) 사업전략부문 상임이사는 “재단의 IT 인프라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업무규정 정비, 보증지원업체 방문, 서기협·서울자영업자협의회 등 회원사 관리와 업무프로세스 개선으로 야근 대신 야학하는 직장 만들기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권태억 상임이사 주요약력: 전북대 경영대학원 졸(석사), 건국대 경제학과(학사), 신보기금 부산경남영업본부장, 신보기금 인사부 본부장, 신보기금 관리부장, 신보기금 천안ㆍ영등포 지점장

▲임채권 상임이사 주요약력: 서울사이버대 금융보험학과 졸, 한국항공대학교 경영대학원(석사), 숭실대학교 경영학(학사), 우리아비바생명보험 상무ㆍ전무, 상업은행(현 우리은행) 본부장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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