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공기업 상생경영> 저소득가입자 보험료 대납…바닥부터 데운다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의 사회공헌활동은 뿌리가 깊고 범위도 넓다. 공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은 저소득가입자의 연금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남편의 사망으로 연금보험료 납부를 중단해야 했던 고객의 사정을 듣고 보험료를 남모르게 대납해온 지사 직원의 선행에서 비롯됐다. 공단 임직원들은 지난 2008년부터 910명에게 약 3억2000만원의 연금보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148명이 연금을 지급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직원들이 먼저 시작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공단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정착한 보텀업(Bottom-up) 사회공헌의 대표 모델로서 지난해 정부정책과제로 채택돼 ‘저임금근로자 연금보험료 지원’ 사업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 ‘마음 잇는 사회봉사’도 공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전국의 공단 지사 직원들이 연금수급권 실태조사 업무 중 알게 된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별도로 선정해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집안 청소 및 정서적으로 외로운 어르신의 말벗을 해주는 봉사활동이다.

아울러 공단은 지난해 ‘프로보노 봉사단’을 발족해 사회복지학 박사와 간호사, 건축기사, 어학, 마술 등 다양한 전문 지식과 재능을 가진 공단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단을 구성해 후원대상자에게 필요한 맞춤식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금운용 분야에서도 사회책임투자(SRI) 규모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지난 2007년 4000억원에 불과하던 사회책임투자 금액은 지난해 11월 5조2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