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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르노삼성,1.6 터보 엔진 SM5 출시…다운사이징으로 연비ㆍ마력↑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르노삼성이 ‘2013 서울모터쇼’에서 SM5의 고성능 모델을 깜짝 공개한다. 1.6리터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해 연비와 마력을 모두 향상시킨 모델이다. 르노삼성의 ‘얼굴’ 격인 SM5가 새 엔진을 단 모델로 새롭게 선보이는 셈이다. 5번째 공식 신차가 될 QM3까지, 다양한 신차를 앞세운 르노삼성의 공격적인 행보가 눈길을 끈다.

25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오는 28일 열리는 ‘2013 서울모터쇼’에서 1.6리터 터보 가솔린 직분사(GDi) 엔진을 장착한 SM5가 새롭게 공개될 예정이다. 기존 SM5의 2.0리터 가솔린 엔진에서 1.6리터로 다운사이징된 엔진을 장착했다. 마력이나 연비 모두 기존 SM5를 뛰어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델을 계기로 중형차 시장에서의 연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앞서 출시된 뉴 SM5 플래티넘도 이미 국내 중형차에서 가장 높은 연비를 확보한 바 있다. 최대출력 141마력, 신연비 12.6㎞/ℓ를 기록, 올해부터 의무적용된 신연비 인증에서 국내 중형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이보다 한층 더 향상된 연비를 구현, 중형차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새 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선보이면서 SM5 판매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지난해 SM5는 총 3만2621대가 팔려, 전체 판매량(5만9926대)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올해 1~2월 판매에서도 전체 판매량 7980대 중 4933대가 SM5였다. 지난해 11월 플래티넘모델을 출시한 이후 SM5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게 르노삼성 측의 설명이다. 플래티넘에 이어 다운사이징 모델까지 선보이는 만큼 르노삼성도 SM5 판매량 확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르노삼성은 서울모터쇼에서 이 모델을 최초 공개하고서 곧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구체적인 제원이나 판매 시점 등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르노삼성은 SM5 고성능 모델 외에 QM3도 서울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한다.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모델로, 르노삼성의 5번째 공식 신차가 된다. 올해 하반기 출시할 공식 출시할 예정이며, 르노삼성의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라인업을 담당한다. 르노삼성은 서울모터쇼에서 순수 전기차 SM3 Z.E.도 함께 선보인다. 이 모델 역시 올해 하반기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서울모터쇼를 계기로 르노삼성의 공격적인 신차 출시가 이어지는 셈이다.

이와 관련,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새로운 세그먼트의 도입 등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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