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서울의 정체성과 알기쉬운 공공표지판 체계확립을 위해 ‘2013 공공시설물 표준형디자인 현상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표준형디자인은 조화로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시 전체에 일관되게 적용하는 공공시설물 디자인 개발 사업이다. 현상설계공모 후 우수업체와의 용역을 통해 서울시에서 표준으로 활용될 디자인을 완성하게 된다.

이번 현상설계 공모대상지는 ‘서울대공원’으로 대중교통 이용객과 자가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의 공원 접근 동선을 분석해 효율적인 안내체계 등을 제안하면 된다.

응모 희망업체는 다음달 1~4일 중에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공공디자인과로 응모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응모 신청서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디자인서울홈페이지(http://design.seoul.go.kr)에서 내려받아 작성할 수 있다. 작품제출은 5월 27일부터 31일까지이며, 6월중 심사해 최우수작 1점과 2~5위 각 한점을 선정한다.

최우수업체에는 9000만원에 달하는 실시설계용역 계약우선권이 제공되고, 2~5위까지는 상금이 순위별로 차등 지급된다.최우수작은 실시설계를 거쳐 해당 시설물 설치 시 적용되는 표준디자인으로 활용되고 매뉴얼을 제작해 자치구 및 산하기관에 배포, 디자인개선을 위한 지침으로 활용한다. 표준형디자인은 조화로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서울시 전체에 일관되게 적용하는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시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공공시설물 표준형디자인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가로판매대를 비롯해 택시승차대, 버스승차대, 지하철캐노피, 지하철 통합안내사인시스템 등 총 28종의 공공시설물을 개발했다. 문의는 서울시 공공디자인과 (02-2331-274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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