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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드사진 검색한 심재철에 “좋아요?” 야당 돌직구
[헤럴드생생뉴스]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이 국회 본회의 중에 스마트폰으로 여성의 나체사진을 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구설에 오른 가운데 야당이 일제히 비난의 화살을 퍼부었다.

진보정의당은 23일 밤 공식트위터를 통해 “국회 ‘윤리특위’ 소속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cleanshim)이 22일(금) 정부조직법 처리하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스마트폰으로 ‘누드사진’ 검색해 므흣하게 즐기다 딱 걸렸다고 합니다”라며 “진보정의당 트위터가 짧게 한 말씀 여쭙고자 합니다. 좋아요??”라는 멘션을 남겨 굴욕을 안겼다.

또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국정운영의 발목을 잡는다며 야당 비난에 앞장섰던 심 최고위원이 정부조직법을 처리하는 본회의장에서 누드사진을 즐겼다는 사실은 참으로 한심스러운 일”이라며 “다른 사람도 아닌 국회 윤리특위 위원인 심 최고위원의 이 아찔한 추태는 어디에서 윤리적 심판을 받아야 하는 것인가. 당 최고위원이 본회의장 누드사진 추태의 주인공인 만큼, 새누리당 차원에서 사과하는 것은 물론 심 최고위원 본인도 정치적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지난 22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 열린 본회의에서 여성의 나체 뒷모습 사진을 보는 장면이 일부 언론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심 최고위원은 해당 사진을 처음 공개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누가 카카오톡으로 보내줘 뭔가 하고 봤더니 그게 나오더라.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심 최고위원이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누드사진’이라는 단어를 직접 입력하는 사진까지 공개되면서 ‘거짓 해명’ 논란이 일었다. 심 최고위원의 휴대전화는 24일 ‘착신금지’ 상태였다.

심 최고위원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 같은 행동을 비판하며 사과를 촉구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진보정의당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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