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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 고위직 비리 강도 높은 감찰 계획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감사원은 고위직 비리에 대해 강도 높은 감찰로 정권 교체기 이완된 공직기강을 다잡기로 했다.

감사원은 22일 기획재정부 등 185개 기관 자체감사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감사관계관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공직감찰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감사원은 공직사회의 청렴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민생비리 특별점검’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직자의 복지부동, 무사안일에 대해 비리에 준해 조치하고, 국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실수는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활용해 공직사회의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양건 감사원장은 “재난·재해·유해물질·학교폭력 등 4대 생활안전 분야 감사를 실시해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없애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세출구조조정 실태를 점검해 불요불급한 사업이나 중복되는 사업의 구조조정을 유도해 정부의 재정확충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감사원은 이날 지난 5년간 703건의 감사를 통해 17조여 원의 예산절감 및 수입증대 효과를 거둔 내용이 포함된 ‘예산절감을 위한 재정운영 가이드’를 발간했다.

감사원은 공공부문의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한 가이드를 제시했으며, 앞으로 이를 기준 삼아 재정관리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재정누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지출구조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신대원기자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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