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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최장 이팝나무 가로수길 홍천에 조성된다
강원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수도권역에서 영동지역을 잇는 사통팔달의 관문인 국도 44호선 도로변에 이팝나무 가로수길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군비 2억원이 투입돼 조성되는 이팝나무 가로수길은 홍천읍 와동교량에서 굴운리까지 2㎞ 구간으로 오는 4월에 착공된다.

이팝나무는 눈꽃처럼 하얀 꽃이 5~6월에 만개하는 나무로, 하얗게 핀 꽃이 ‘흰 쌀밥(이밥)’과 같다 하여 이팝나무로 불렸으며, 꽃 모양이 특이하고 병충해와 매연에 강한 수종이다.

홍천군은 이팝나무 가로수길을 조성함으로써 공기정화와 도시미관 개선효과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사진설명>국도 44호선과 이팝나무

이미 기존 갈마곡리 주공1차아파트 앞 도로의 이팝나무 가로수가 주민들의 호평을 받을 정도로 이팝나무는 벚나무를 대신할 향토적인 가로수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천군은 앞으로도 가로수 식재수종으로 이팝나무를 선택해 매년 1㎞씩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국도 44호선은 경기도 양평에서 홍천을 경유해 인제, 양양을 잇는 138㎞ 구간으로, 매년 여름 행락철과 가을 단풍철에 관광인파가 몰리는 도로”라며, “수려한 홍천강과 숲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장 거리의 이팝나무 가로수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033)430-2790

박인호(헤럴드경제 객원기자,전원칼럼리스트,cafe.naver.com/r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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