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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옥수ㆍ청담·자양동 주민 한강 가기 편해진다…나들목 보도 차도 분리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오는 2015년 말부터 서울 옥수·청담·자양동 주민들의 한강 나들이가 한층 편리해진다.

서울시는 2015년 11월까지 옥수ㆍ청담동에 옥수·신청담 나들목 2곳을 신설하고자양동에 있는 낙천정 나들목의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공사를 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공사가 끝나면 서울시내와 한강을 지하로 잇는 나들목이 현재 55개소에서 2015년 57개소로 늘어나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한강공원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우선 옥수나들목은 지하철 3호선 옥수역과 옥수빗물펌프장 사이 길에 설치된다. 지금은 3호선 옥수역 인근에서 이촌한강공원으로 가려면 빙고동길과 두무개길의횡단보도 2곳을 건넌 후 경사로를 이용해야 했다.

올림픽대로를 가로지르는 신청담나들목은 압구정나들목과 청담나들목 사이에 만들어진다.

현재 영동대교 남단 청담동에 사는 주민이 한강공원에 가려면 1.9㎞ 간격인 청담나들목이나 압구정나들목을 이용해야 해 다소 불편했다.

광진구 자양동 잠실대교 북단 하류 지점에 있는 낙천정나들목은 한 개의 터널에함께 있던 인도와 차도를 두개의 터널로 각각 분리하는 만큼 이용자의 안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그동안 낙천정나들목은 보도 폭이 1.2m로 협소해 자전거나 유모차 통행시 교차통행이 불가능했으며 터널 자체가 곡선형태로 굽어져 있어 사고위험이 높았다.

한국영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강변도로로 강 양쪽이 막혀있는 한강이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접근성 개선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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