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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영 장관, “모든 수단 동원해 결핵 퇴치하겠다”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결핵 퇴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22이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3회 결핵예방의 날’ 기념행사에 앞서 배포된 기념사에서 진 장관은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장관으로서 발상의 전환과 공격적인 계획 추진을 통해 결핵을 완전히 퇴치한다는 각오로 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학교 등 집단시설에 결핵이 발생할 경우 즉시 역학조사를 실시해서 결핵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고, 결핵 치료에 드는 본인부담금은 전액 국비로 지원하며, 환자가 약을 오랫동안 많이 먹어야 되는 불편을 덜기 위해 결핵약도 복합제(2제)로 만들어서 보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진 장관은 또 결핵감염여부를 신속히 진단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존 결핵진단법에 대해 보험급여 수가를 현실화하고 신속진단기법에 대해서는 새롭게 보험급여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환자를 제대로 관리할 수 있도록 결핵환자 발견시 신고의무를 강화하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여 결핵을 기필코 퇴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올해 정부는 결핵퇴치를 위한 범국가적 결집과 사회적 동참 유도를 위해 결핵예방의 날(3월 24일) 전후를 ‘결핵예방주간(3월 22~28일)’으로 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결핵 관리 보고’에 따르면 2011년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34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결핵 발생률ㆍ유병률ㆍ사망률이 가장 높고 다제내성 결핵 환자 수도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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