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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스마트폰, 日 시장 점유율 첫 5위권 진입
‘갈라파고스 시장’이라 할 정도로 폐쇄적이었던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 삼성전자가 지난해 첫 5위권에 들었다. 22일 시장조사회사인 IDC재팬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9.3%를 기록했다. 점유율 순위로는 애플(33.1%), 후지쓰(16.5%), 샤프(12.2%), 소니(11.8%)에 이어 5위다. 이에 따라 자국 기업이 주름잡던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 외산 스마트폰 기업 두 곳이 처음으로 5위권에 들어가게 됐다.

애플은 휴대전화 전체시장 점유율도 23.2%에 이르러 외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일본 휴대전화 시장의 점유율 2위는 후지쓰(18.0%), 3위는 샤프(14.0%)였다.

반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을 합친 휴대전화 전체시장 점유율에선 5위권 밖으로 밀렸다. 일본의 지난해 휴대전화 출하 대수는 스마트폰 2848만대를 포함해 4040만대였다. 일본의 연간 휴대전화 출하 대수가 4000만대를 넘은 것은 2008년 이후 4년 만이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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