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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카인터넷 “3ㆍ20 사이버테러 후이즈 소행 가능성”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주요 방송사와 금융권 등 6개 기관을 해킹한 악성파일 표본에서 후이즈(Whois)에 대한 언급이 있어 이번 배후세력으로 지목됐던 후이즈가 이번 사이버테러를 주도했다는 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사이버위협 합동대응팀에 참여하고 있는 보안전문기업 잉카인터넷은 6개 주요기관에서 수집한 표본 악성파일을 분석한 결과 ‘후이즈 팀이 해킹했다’(Hacked by Whois Team)는 글귀와 같은 전자우편(이메일) 주소가 내용에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내용은 6개 기관 전산망 마비와 비슷한 시기에 발생한 다른 기업 해킹 사건의 증거 화면인 ‘후이즈’ 메시지와 같은 것이다.

잉카인터넷은 이로 미뤄 ‘후이즈’ 공격에 가담한 해커가 방송사와 은행에 대한 보안 공격에도 가담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는 이어 ‘후이즈’ 공격의 메시지가 지난해 6월 발생한 중앙일보에 대한 공격과도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당시 중앙일보의 공격자도 ‘이즈원이 해킹했다’(Hacked by IsOne)이라는 글귀와 함께 고양이 그림을 남긴 바 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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